[마리끌레르] 지금 가장 핫한 볼륨 시술, 에디터 체험기 - 레디어스, 힐로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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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랩성형외과 0 Comments 7 Views 26-07-28 16:19본문
칼슘 입자가 피부 속 지지대를 만들고 그 위에 콜라겐을 형성하는 ‘레디어스’
나는 태생적으로 볼살이 없었다. 이로 인한 고민은 무려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금만 피곤해도 급격히 수척해 보였고, 광대뼈 아래로 드리운 그림자 때문에 인상이 강해 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들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이런 상황은 더욱 극명해졌다. HA 필러가 유행하던 때에는 이동이나 부작용이 염려스러워 시도하지 못했고,
콜라겐 재생을 내세운 고주파 시술은 해봤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다.
이제는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신사동에 위치한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을 찾았다.
상담은 예상보다 훨씬 섬세했다. 단순히 꺼진 부위를 채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아니었다.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 임수성 원장은 얼굴의 볼륨은 물론, 그림자와 윤곽까지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대뼈 아래나 볼 옆의 그늘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볼륨을 채우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
실제로 내 얼굴은 광대뼈 아래가 깊이 꺼져 다소 피곤하고 처져 보이지만, 한편으로 그 그림자가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굴 전체를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만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균형이다.
이런 이유로 선택한 시술은 레디어스.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성분을 기반으로 한 필러형 콜라겐 부스터로, 최근 1~2년 사이 각광받는 시술이다.
임수성 원장은 레디어스를 “단순히 볼륨을 채우는 시술이 아니라 피부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진피 깊은 층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볼륨과 탄력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식이다.
희석 비율에 따라 볼륨 효과를 높일 수도 있고, 탄력 증진에 초점을 맞출 수도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여기에 피부 표면의 상태를 개선하는 스킨부스터 시술을 병행했다.
레디어스가 얼굴 구조와 지지력을 담당한다면, 스킨부스터는 피붓결과 모공, 수분감 같은 표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쉽다.
시술을 받을 때 느껴지는 감각은 솔직히 꽤 생생했다.
물론 내가 필러류 시술을 거의 받아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일반적인 마취 크림만으로는 통증이 충분히 없어지지 않아 피부 안쪽으로 국소마취 주사를 추가로 맞았다.
레디어스는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훨씬 단단한 칼슘 기반 제제를 사용한다.
그 때문일까? 양 볼과 팔자주름 부위에 소량 주입했는데, 주삿 바늘이 들어가는 통증보다도 주사액이 피부 속으로 들어갈 때 느껴지는 묵직한 압력과 단단한 이물감이 거슬렸다.
솔직히 말하면 약간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사실 내가 아픈 걸 잘 참는 편은 아니다).
피부 속에 무언가가 밀려 들어오는 감각이 분명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술 직후 거울을 보니 변화가 확연히 보였다.
그렇다고 과하게 부풀어 오른 느낌은 아니고, 푹 꺼져 있던 볼 중앙과 팔자주름 부위가 부드럽게 연결되며 얼굴선이 한결 매끈해 보였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 점은 인위적으로 채워 넣은 느낌이 없다는 것. 오히려 원래 내 얼굴이 이랬어야 했다 싶을 만큼 자연스러웠다.
유지 기간이 1년 이상이라니, 이 정도면 가성비도 꽤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족도는 최상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얼굴선이 유치원생 시절 이후로 한 번도 본 적 없는 매끈한 라인을 이루고 있다.
부기는 1~2일 지나자 대부분 가라앉았고 회복 시간도 거의 필요 없었다.
다만 처음 일주일 간은 해당 부위를 만지면 약간 얼얼했다.
시술 후 약 한 달이 지난 지금, 초기에 부기만 약간 빠졌을 뿐, 자연스럽게 정돈된 볼륨과 얼굴 선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단순히 얼굴이 통통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볼이 꺼져 피곤하고 처져 보이는 느낌이 완화되면서 얼굴이 훨씬 건강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볼륨 업을 원하지만 시술에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거나, 나처럼 본인 얼굴이 무언가 부족하다 싶다면 한 번쯤 고려할 만한 선택지라는 생각이 든다.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낮춰 피부가 차오를 환경을 만드는 ‘힐로웨이브’
스물한 살 때 치아 교정을 시작해 스물여섯에 교정기를 뺐다.
부정교합이 심한 건 아니었지만, 교정 후 하관이 정리되면서 인상이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말을 꽤 들었다.
그런데 그때부터 유난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생겼다.
바로 팔자주름. 원래 크게 의식하는 부위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생긴 팔자주름이 내내 눈에 밟혔다.
무표정일 때도 선이 선명해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깊어지는 듯했다.
팔자주름에는 당연히 전통적인 HA 필러가 확실한 해법이라고 생각했다.
굴곡진 부위를 채우면 되는 문제라고 여겼으니까.
하지만 한 번 채운 볼륨이 생각보다 오래 남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가 뭉쳐 보이고 어색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그러던 중 필러처럼 즉각 볼륨감을 주면서도 피부 속 탄력과 밀도를 함께 끌어올리는 볼륨 주사를 알게 되었다.
팔자주름을 무작정 채우는 대신 자연스럽게 차오르게 만든다는 원리가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밸런스랩성형외과의원으로 향했다.
시술 전 현재 피부 상태와 얼굴의 볼륨을 세심하게 살폈다.
팔자주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얼굴 가운데 부분의 꺼짐, 피부 탄력, 표정 움직임까지 함께 확인한 뒤 부위별로 필요한 용량과 적합한 제품을 결정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힐로웨이브. 볼륨 주사에도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
쥬베룩 볼륨, 레디어스, 힐로웨이브처럼 제제마다 성분과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 이장원 원장은 힐로웨이브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쥬베룩 볼륨이나 레디어스는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볼륨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시술인 데 반해 힐로웨이브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요.
콜라겐 생성을 강하게 자극하기보다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바탕으로 피부 환경을 정돈하고 피부 전 층의 리모델링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두죠.”
자연스러운 피붓결 개선과 채워진 느낌이 함께 나타나는 셈이다.
“히알루론산 기반의 제제라 결절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정이 필요하더라도 히알라제로 즉시 녹여낼 수 있어 안정적이죠.”
이장원 원장이 설명하는 힐로웨이브의 또 다른 강점이다.
마취 크림을 바르고 30분 정도 기다린 뒤, 시술 직전 팔자주름에 마취 주사를 한 차례 더 맞았다.
힐로웨이브 시술은 팔자주름을 따라 한쪽씩 촘촘히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장원 원장이 손끝의 압력으로 제제가 고르게 퍼지도록 섬세하게 몰딩했다.
통증은 꽤 느껴졌지만 견딜 만한 정도였다.
왼쪽을 먼저 시술한 뒤 거울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건 팔자주름의 그림자가 흐려졌다는 점이었다.
이장원 원장은 시술 직후의 변화가 콜라겐 생성 때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직후에는 주입된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머금고 공간을 채우면서 꺼진 부위의 음영을 완화해요. 촉촉한 볼륨이 차오르면서 얕은 주름의 경계가 흐려지는 효과가 먼저 나타나는 거죠.”
그렇다면 시간이 지난 뒤의 변화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장원 원장은 힐로웨이브의 핵심인 DHC, 즉 듀얼 히알루론산 하이브리드 콤플렉스에 주목했다.
“DHC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을 줄이고 피부 환경을 정돈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도와요. 강한 자극보다는 조직 환경을 조절하며 피부 전체 컨디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요.”
즉 시술 직후에는 촉촉하게 채워진 느낌이 먼저 눈에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밀도와 탄력이 서서히 따라오는 구조다.
시술 직후부터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변화는 꽤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에게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특히 어려 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팔자주름 역시 전보다 굴곡 없이 매끈해 보인다.
개인차는 있지만, 힐로웨이브의 유지 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만족스러운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면 3~6개월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장원 원장의 설명이다.
팔자주름을 완전히 지운다기보다 과하지 않은 볼륨감으로 전반적인 인상을 부드럽게 정리한 느낌.
변화가 바로 보이면서도 얼굴이 어색해지지 않아 두 달 뒤 다시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출처 :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현정환










